바다도 보고 싶고, 맛있는 것도 먹고 싶은데 혼자라 망설여진다면? 부산은 혼자 여행자에게 딱 맞는 도시입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볼거리·먹거리·숙소·교통 모든 요소가 잘 갖춰져 있고, 혼자 다니기에도 전혀 부담 없는 여행 인프라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혼자 떠나는 1박 2일 부산 여행 코스를 소개합니다. 대중교통 중심 루트로, 누구나 따라하기 쉬운 코스예요.
📍 1일차 – 감성 골목길과 먹거리 탐방
① 부산 도착
- 서울 → 부산: KTX 약 2시간 30분
- 부산역 도착 후 지하철 또는 버스로 이동
② 감천문화마을 산책
- 알록달록한 집들과 골목길 벽화가 인상적인 마을
- 혼자 산책하며 사진 찍기 좋은 명소
- 포토존, 소품 가게, 전망대 카페 등 혼자 즐기기 적합
③ 점심: 돼지국밥 or 밀면
- 추천 혼밥 식당: 쌍둥이돼지국밥, 초량밀면
- 혼자 손님이 많아 전혀 어색하지 않음
- 대부분 빠른 회전으로 대기 시간 짧음
④ 자갈치시장 & 국제시장
- 싱싱한 해산물부터 군것질, 기념품까지 다양
- 자갈치에서는 조개구이나 생선구이 1인 식사 가능
- 국제시장 내 테마 골목도 혼자 구경하기 좋음
🏨 숙소 추천
- 남포동 or 해운대 인근 숙소
- 깔끔한 1인 비즈니스호텔 또는 게스트하우스 많음
- 밤에 야경 보러 나가기 편한 위치
📍 2일차 – 해운대와 바다 따라 걷는 코스
① 해운대 해변 산책
- 이른 아침 바닷가 산책은 조용하고 상쾌함
- 모래사장 따라 걷기 좋은 길
- 인근 테이크아웃 카페에서 커피와 함께 감상 추천
② 동백섬 & 더베이101
- 해운대 끝자락에 위치한 섬
- 아기자기한 산책길과 아름다운 바다 전망
- 낮에도 예쁘지만, 밤에 더베이101의 야경은 놓치지 말 것
③ 점심: 해산물 백반 or 회덮밥
- 해운대시장, 광안리 인근에서 혼밥 가능한 해산물 식당 다수
- 회덮밥, 멍게비빔밥, 생선구이 정식 등 1인 세팅 가능
④ 서울 복귀
- 부산역에서 KTX 탑승
- 오후 4~6시 시간대 추천 (여유 있는 귀가)
부산 혼자 여행이 좋은 이유
- 대중교통이 잘 연결돼 혼자도 이동이 쉬움
- 혼밥 문화가 자연스럽고 식당 선택 폭이 넓음
- 바다, 시장, 골목 등 다양한 분위기를 혼자서도 충분히 누릴 수 있음
- 야경이나 산책하기 좋은 장소가 많아 혼자일수록 만족도 ↑
Q&A 혼자 부산 여행, 이런 게 궁금해요
Q. 혼자 케이블카나 전망대 같은 데 가도 괜찮을까요?
A. 전혀 문제 없습니다. 부산의 관광지 대부분은 1인 방문객이 많아 전혀 어색하지 않습니다.
Q. 밤에도 혼자 다니기 안전한가요?
A. 남포동, 해운대, 광안리 등 주요 지역은 조명이 밝고 사람 왕래가 많아 비교적 안전한 편입니다. 다만 늦은 시간에는 유흥가 지역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Q. 1인 숙소 예약은 어렵지 않나요?
A. 게스트하우스부터 중저가 호텔까지 선택지가 넓고, 예약 앱에서 ‘1인 전용’ 옵션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마무리
부산은 혼자 떠나도 풍성한 여행이 가능한 도시입니다. 걷기 좋은 바닷길, 정감 있는 시장, 맛있는 혼밥 식당, 그리고 감성적인 야경까지.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오롯이 나를 위한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이번 주말 부산으로 혼자만의 시간을 다녀오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