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여행을 계획할 때, ‘너무 외롭지 않으면서도 여유로운 도시’를 찾고 있다면 여수만큼 좋은 곳은 드뭅니다. 바다, 야경, 케이블카, 낭만포차까지 혼자서도 무리 없이 즐길 수 있는 요소들이 넘치는 여행지이기 때문이죠.
이번 글에서는 혼자 여행자를 위한 여수 1박 2일 추천 코스를 소개합니다. 효율적인 이동 동선과 혼밥 가능한 맛집 정보까지 함께 정리했습니다.
📍 1일차 – 바다와 야경, 여수의 진짜 매력
① 여수 도착 – 서울 or 부산 출발
- 서울: 용산역 → 여수엑스포역 (KTX 약 3시간)
- 부산: 부산서부버스터미널 → 여수 (고속버스 약 3시간 30분)
② 여수 해상케이블카 탑승
- 탑승구: 돌산공원 ↔ 자산공원
- 포인트: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국내 최초 해상 케이블카
- 혼자 탑승: 가능하며, 크리스탈 캐빈(바닥 유리)도 체험 추천
③ 오동도 산책
- 여수엑스포역에서 도보 이동 가능
- 이른 저녁 전 한적한 시간대 추천
- 해안 산책로 따라 걷기 좋아 혼자서도 무리 없음
④ 저녁: 여수 낭만포차 거리
- 바닷가 야경과 함께하는 대표 명소
- 포장 후 인근 벤치에서 식사 가능, 실내포차도 1인 이용 가능
- 대표 메뉴: 꼬막비빔밥, 해물파전, 멍게비빔밥
🏨 숙소 추천
- 여수엑스포역 근처 호텔 or 1인 게스트하우스
- 역세권에 다양한 숙소가 있어 접근성 우수
- 조용한 분위기의 소형 호텔도 다수
📍 2일차 – 조용한 아침, 자연을 느끼다
① 아침: 여수 엑스포공원 산책
- 바닷가 따라 조성된 넓은 공원
- 여수 밤바다를 느꼈다면, 이제 아침바다로 힐링하기
- 한산하고 혼자 산책하기에 이상적인 공간
② 향일암 방문 (선택)
- 여수의 대표 사찰, 해돋이 명소
- 위치: 돌산읍 금오산
- 이동: 버스+도보 또는 택시 (혼자 이동 시 오전 일찍 출발 추천)
- 경치: 절벽 위 사찰에서 바다를 내려다보는 풍경이 일품
③ 점심: 전통시장 or 여수 해물백반집
- 혼밥 가능한 식당 다수
- 추천 메뉴: 서대회, 갈치조림, 해산물 정식
- 여수중앙시장, 교동시장 등 지역 밀착형 식당 많음
④ 서울 or 부산 복귀
- 여수엑스포역에서 KTX로 서울 복귀
- 버스 터미널은 시내 중심과 가까워 접근성 우수
여수 혼자 여행이 좋은 이유
- 관광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어 혼자 이동이 쉬움
- 해변 산책, 야경 감상, 시장 먹거리 등 혼자서도 즐길 거리 풍부
- 안전한 분위기와 비교적 정돈된 도심 구조
- 숙소, 식당, 관광지 모두 1인 여행자를 고려한 옵션 많음
Q&A 혼자 여수 여행, 이런 점이 궁금해요
Q. 여수는 혼자 돌아다니기 편한가요?
A. 관광지 간 거리도 가깝고, 도보나 대중교통 이용으로 충분히 다닐 수 있습니다. 안전한 분위기도 장점입니다.
Q. 낭만포차는 꼭 가야 하나요?
A. 야경과 분위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명소이지만, 혼밥이 부담스러우면 포장해서 외부 벤치에서 먹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Q. 케이블카 혼자 타는 건 어색하지 않나요?
A. 전혀요. 케이블카는 많은 혼자 여행객이 이용하는 시설로, 탑승 시 전혀 어색하지 않습니다.
마무리
혼자 떠나는 여수 여행은 ‘외롭다’기보다 ‘여유롭다’는 표현이 더 어울립니다. 조용히 걷고, 바다를 바라보고, 혼자 식사하고 싶은 분들에게 여수는 최적의 도시입니다. 이번 주말, 나만의 속도로 여수를 만나보세요.